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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부터 경의선이 자꾸 화제에 오르고 27일 개업 이후에도 자꾸 오르내리고 있는데 이번편은 지난번에도 언급했다시피 다소 우려되었던 부분....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문제의 핵심을 벗어나다 못해 쓸데없는?? 어느 보도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3&aid=0000019817

 모 블로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다음과 같은 스폰서들의 협력으로 작성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1. 구토고통X 2. XX절도X설X단 3. 구 용산선 연선 핌피충 4. 서소문건널목 때문에 지각해서 편집장에게 깨져 빡친 어느 기레기

적어도 4가지 가운데 하나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로 경의본선의 선로용량 문제를 까는 내용이니 해당 기자는 욕 한사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뷔페'식으로 드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뿐만 아니라 이따위 말이 나올만한 배경을 만들어 이런 결과를 자초한 이해관계 당사자 모두...

 

 서소문 건널목은 주요도로가 아닌 좀 애매한 위치이고 대체도로가 없는 건널목도 아닌데 대부분의 교통 트래픽은 당장 머리위의 고가도로로 넘나들기도 하거니와 좀 흐름이 좋은건 아니긴 하지만 염천교를 경유해서 이동할 수도 있고 아예 서대문역(서대문 사거리) 인근을 경유하여 이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서소문 건널목이 계속 존치되다시피하는 이유는 최근 지하화가 요구되다시피하는 상황에서 그야말로 지역편의 차원에서의 대책 어쩌면 집단민원 탓이 큰 것인지도 모른데, 비슷한 사례가 외대앞역 건널목, 육교를 확충했음에도 지역주민들의 도보통행 편의 주장 때문에 지금껏 존치되고 있는 그런 케이스입니다.

 옆에 번듯하게 엘리베이터까지 붙은 자유통로가 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훌륭한 핌피아이템인데, 서소문 건널목은 생긴지 오래된 곳이니 과거에 좀 힘깨나 쓰시는 양반의 핌피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는 갑자기 문제의 배경과는 걸맞지 않게 경의선 전동차 때문에 병목이 생긴 관계로 올림픽때 인천공항행 KTX을 추가 투입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무슨 애국 마케팅 운운하는데, 이따위 유례없는 병목현상을 자초한 원인은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한 철도시설공단의 부실한 설계에서 자초한 측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현재 인천공항행 KTX는 가좌역에서 수색기지선을 경유해 하선을 입체교차 시키고(이건 코레일 쪽의 아이디어 같은데 상 좀 줘야 하는 아이디어), 상선은 평면교차 형태로 경의본선에 진입하는 구조가 된게 병목의 가장 큰 원인인데 당초 경의본선 측에 공항연결선을 만들었으면 이런 교차지장 문제는 전혀 나지 않았을 일입니다만 이따위 설계가 누구의 구상으로 나온 것인지 한번 제대로 대질신문을 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걸 피해 용산 경유로 오는 것 또한 예산절감과 마포구, 용산구의 핌피충들 의견을 따라 시설공단에서 35퍼밀 급구배를 DMC와 효창에 예쁘장하게 발라 놓아 KTX 차량 통과가 어려운 것도 부족해서 심지어 구 효창선, 용산역 일반열차 착발선에서 용산선으로 직결되는 복선을 예산아낀답시고 날린 덕에 불가능해진 것이 이런 결과를 자초한 것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철도시설공단의 노선 설계가 제대로 된 거시적 안목 하나 없이 예산절감과 공사편의 위주로 추진된 것을 먼저 까고 봐야 할 일이 아닌가 싶은데....

 경의선 전철의 획기적 개선이 어려운건 경의선 전철 유지 때문이라기보다는 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중앙선, 특히 경원선 구간(용산~청량리)의 선로용량 때문이라는게 사실에 더 부합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구간은 하루 40회의 ITX청춘, 그리고 대충 20회(10왕복) 내외의 화물열차가 설정되어 있으며 이 틈을 뚫고 전동차를 더 넣을 여지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인데 그마저도 현재 경의중앙선 시각표에서도 용산 착발은 RH에 한두편, 그외엔 심야시간 주박열차 정도나 잡혀있는 정도에 그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용산 시종착으로 열차를 더 넣는 것마저도 용산선의 인상선이 마땅찮은 상황이라 열차빈도 확충에 장애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그냥 꿈같은 이야기일 뿐입니다. 공항철도가 시간당 9편이나 가능한 것은 신호시스템이 ATC라 시격을 최대 2분 정도까지 좁히는게 가능한데다 서울역이 2면 3선에 인상선까지 구성되어 있어 회차능력이 지극히 뛰어나기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 가운데 1선을 좌석지정 직통열차 전용 착발선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사실상 5분배차를 지속 유지할 수 있는 설비가 되어 있으니 그 정도를 넣는 것인데 용산 경유 노선의 경우 ATS베이스로 만들어진 혼합교통선으로 최소시격이 4~5분 수준, 전술한 용산~청량리간 ITX/화물이 끼는 병목을 헤집기 쉽지 않기에 그 판이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ITX의 운행속도를 아예 포기하고 화물을 충북선으로 빙 돌려 보내서 전철만 최대한 우겨넣는다면 한 두어편 정도는 더 넣을 수 있을겁니다만....

 거기에 용산선 연선 핌피집단을 중심으로 경의선 서울역 존치 문제를 거론되고 있는데 서울역의 경우 2013년도 일평균 승하차 1.1만명, 신촌의 경우 약 2천명으로 기록되었으며 하루 평균 1.3만명이 쓰는 노선을 하루아침에 폐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너님의 대가리님은 IQ 테스트에서 과연 몇점이나 받았습니까?"라고 되묻게 됩니다.

 운행횟수 때문에 빠질 수요였으면 2012년 공덕개업 시점에서 그야말로 30%쯤 날아갔어야 하며 실제로는 10% 정도에 그쳤다는 사실은 통계연보 조금만 봐도 금방 파악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뭐 자기 동네 전철 배차간격가지고 별 어깃장을 놓는 집단과 제대로 된 조사나 취재 하나 없이 그저 기사를 날로 먹는 게으른 기레기가 뭘 알까 싶기도 합니다.

 전철화 이전 통근열차 시절부터 운행횟수 시간당 1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승차율을 자랑했으며 오히려 고양/파주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서울역행 부활을 요구하는 등 상당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코레일이 배짱영업을 한다고 말 그대로 국토부의 레퍼토리를 그대로 가져다 썼는데, 그렇게 따지면 가좌, 신촌, 서울역에 수십억짜리 고상승강장과 역무설비가 존재하는 것이 낭비다는 식의 논리 즉 그런 고가의 설비를 그냥 사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핌피충들은 배짱핌피질을 한다고 해야 할 것이고, 그런 핌피충이 짖는다고 이런 낭비를 저지른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이 배짱행정, 배짱건설을 한다고 해야 할겁니다.

 오히려 코레일은 부족한 8량 편성을 최대한 중앙선에 투입하여 열차혼잡을 줄이려고 하고 있고, 4량편성을 서울역 착발에 배치했다가 지금 상당한 문제가 되어 고민이 되는 상황인데 이것을 두고 배짱영업 어쩌고 하는 것 자체가 뭔가 고약한 저의가 내포된 악의적으로 기사를 쓴 것이 아니면 과연 무엇일지 여러모로 궁금해지는 대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ps:                                                                                                                                                           아니나다를까 경의본선 서울행 개정개악의 결과는 고양/파주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표면화되고 있고 또 중앙선 직결 계통 승객들대로 열차운행 횟수 등에서 불만이 적지 않은 모양인듯 합니다. 차라리 경의본선 서울역 착발 계통은 상시급행 확립 차원에서 경의급행으로 전환하는 대신 금촌-문산 구간은 각역정차로 하는 등의 급행 계통 정차역을 명확하게 정리한 다음 중앙선 직결 계통가운데 용문-문산 전구간 운행열차의 일부는 금촌부터 각역정차인 서울발 급행과 연계하는 식으로의 문산-금촌 구간 단축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술한 중앙선 특히 경원선 용산-청량리 구간은 선로용량 때문에 급행은 커녕 각역정차도 못늘리는 상황 이는 즉 해당 구간에 급행을 넣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기도 하거니와 애초 교외/도시간 철도의 급행계통 취지가 도심까지의 신속한 이동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경의선 계통의 급행은 경의본선 서울역 착발 열차로 역할을 분담하는 한편 경원선 용산-청량리 구간은 폐색길이 일부 단축 등으로 각역정차 1편이라도 더 늘리도록 하고 중앙선 계통의 급행은 경원선 용산-청량리 2복선화 사업과 연계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하지 않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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