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벽두부터 대구역발 악재가 터지는 바람에 혼란스럽습니다. 오전 7시 15분경 대구역에서 KTX 통과를 대기하던 무궁화호가 갑자기 본선으로 진입하여 통과중이던 KTX의 측면을 들이받아 탈선하면서 불행히도 반대편을 주행하던 부산방면 KTX마저도 사고에 휘말리는 바람에 하루 종일 경부선 전체가 혼란을 빚었습니다. 천만 다행으로 사망자가 하나도 없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그렇습니다. 아직 사고원인은 조사중이라 섣불리 말하기는 좀 곤란한 면이 있는데 일단 정황으로는 무궁화호의 기관사가 신호를 잘못보고 부본선에서 본선으로 진입하려고 하다 통과중인 KTX와 접촉한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아직 사실여부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또 한가지 의미심장한 내용이 있었으니 철도 노조에서 1차적으로 신호를 확인하고 출발/정지 지령..
신분당선 관련 떡밥들을 보다가 문득 도쿄의 야마노테선과 사철에 관한 이야기가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현재 신분당선 관련된 떡밥하면 그것이 문제가 되면서 급기야 갈등요소까지 번졌던 강남 이북의 노선을 어디로 돌릴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자연스레 떠오르실텐데 실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며 이 부분이 해결되어야 어디로 연장하든 간에 원만한 진행이 가능한것이 분명한 문제가 존재하니 바로 강남 이북의 운임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큰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도쿄의 순환전철인 야마노테선과 사철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왜 신분당선 운임에 관한 문제와 관련하여 왠 도쿄권 사철과 시내교통에 관한 이야기냐라고 의문을 제기하실수도 있는데 이러한 의문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논할 예..
좀 지난 떡밥이지만 여러모로 의미심장하고 중요한 소식을 한번 올려보고자 합니다. 차세대 고속철 모델인 HEMU-430X가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경부고속철 구간 위주로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뭐 그 전에도 기존선 구간 등 여러곳에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이번에 진행되는 시운전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고속철 구간 그것도 KTX 영업시간인 주간에 진행된다는 점은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왜 이것이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는가 하면 그 이전에 없던 신기술이 적용된 차량은 다른 차량에 비해 길고 긴 테스트과정을 거치는데 어떠한 새로운 기술이 그렇듯 초기 잔고장 등 적용과정에서 갖가지 트러블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떠한 검증도 없는 상태에서 그것도 주간 영업운행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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